대선 결과를 보며

잡담 2016. 4. 14. 06:46

민주주의의 위대함을 느끼는 하루다. 그래.. 잘 못하면 느끼게 해 주어야 한다.

새누리당에게는 너무도 가혹한 채찍을 내려서.. 이건 수습 불가로 만든듯하다. 박근혜 대통령 밑의 친박 사람들은 너무 뭘 몰라도 모른다. 제대로 개혁 안하면 대선은 물건너 간듯. 그동안 제대로 하지도 않고 뻐개기만 한 것에 대한 징벌이다.

더민주당에게는 새누리의 채찍에 따른 역선택이 이루어져서 제1당이 되었다. 하지만 호남 민심을 잃은 것이 문제고.. 헌데 방송을 보니.. 스스로 이제는 1당이고 호남도 필요 없다는데.. 좀 오버라는 느낌. 자력 성공이 아니라는 점을 알았으면 하고.. 자신에 대한 파악을 잘 해야 한다.

국민의당에게는 기대에 따른 선물보따리를 주었지만 역시 선거는 꾸준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라 하겠다.

야권 어느당에게도 완벽한 승리를 안겨주지는 않았다는 점이 아주 좋다.

다들 화합하고 대화해서 좋은 해결방안으로 합의를 이루어가는 다음 국회가 되었으면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제와 대북 문제인데.. 어느 하나도 쉽지 않아 새누리당도 실패한 사항이다. 면밀한 검토에 바탕한 합의와 양보가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인데.. 걱정이다. 잘 해주었으면. 

개인적으로는 우리 지역구에서 김성식 의원이 된 것이 넘 기쁘다. ㅎㅎ



Posted by 허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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